성남문화원, 2023 판교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

2월 4일,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에서

백주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1/30 [15:12]

성남문화원, 2023 판교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

2월 4일,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에서

백주희 기자 | 입력 : 2023/01/30 [15:12]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예로부터 우리고장 판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판교쌍용거(巨)줄다리기’를 2. 4(토)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판교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 김대진 원장과 지역 원로 어르신, 노인회장 등이 ‘고사’를 지내고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11시 부터 개회식과 ‘동아줄 꼬는 시연’, ‘경기민요’ 등 축하공연과 함께 ‘줄다리기’가 개최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민속놀이•전통악기 체험행사’ 등 시민들과 함께 다채롭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줄다리기는 방영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승교육사의 총연출로,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판교동 주민 등 줄다리기 참여자와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보존회, 소리울 풍물패 등이 함께한다. 

 

‘판교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고자 정월 대보름날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고, 성남문화원이 1980년에 발굴 복원·재현하여,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에 출전 이후 ‘성남시 체육대회’, ‘팔도민속한마당축제’, ‘성남농업인의 날’ 등 시민사회에 선보이다가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중단된 이후 성남문화원이 보존회를 재정비해서 2010년부터 재연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 줄다리기 재연   © 성남N

청룡 줄(숫줄)은 기혼 남성이, 황룡 줄(암줄)은 여성과 미혼남녀가 편을 이루고,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 된 상태에서 삼판 양선승제로 이루어지며, 여성 황룡 줄이 두 번을 이겨야 그해 풍년이 들고 재앙이 없다는 속신 때문에 황룡 줄이 이기도록 진행된다. 

 

김대진 원장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판교쌍용거(巨)줄다리기로 100만 시민 모두의 액운을 떨쳐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의 큰 잔치를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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