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과 함께하는 제1회 김치박람회 <이웃사랑여름김장담그기 봉사활동> 성황리에 개최관내 기업 등이 참여해 담근 여름김장김치 5KG 1500박스는 사회취약계층에 전달
성남시(시장 신상진) 지원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성남시 소재 기업인 ㈜HL만도(대표이사 조성현), ㈜HL클레무브(대표이사 윤팔주)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의 후원과 동서울대와 가천대의 청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3개 후원기업 및 기관별 기부 전달 사진촬영, 전체기념촬영, 강순의 김치명장의 시연에 이은 전체 봉사자 김치담그기 순으로 진행됐다.
강순의(77) 김치명장은 평생을 김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 온 공로로 1994년 농협중앙회 김치여왕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1997년 김치대축제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시 지정 전통음식기능보유자로 서울시 우리음식연구회 김치분과회장이기 한 강 명장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전통음식 강의를 30년 넘게 강의해 오고 있다.
비닐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와 발에는 각각 토시, 머리에 비닐 모자, 양손에 고무장갑을 낀 120여 명 봉사자는 강순의 김치 명장의 상세한 설명에 귀 기울이면서 테이블 위 절임 배추 켜켜이 김치속을 넣으며 본격적인 김치담그기를 시작했다.
이날 담근 5kg 1,500박스 (5천2백만원 상당) 김치는 성남시 관내 어려운 여건의 보훈단체 회원 등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HL만도 정기훈 상무는 “관내 여러 기업의 임직원들과 청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대단히 행복했다”라면서 “이런 행사가 매년 지속해서 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오늘 행사를 후원해 주셨고 직접 김치담그기 봉사에도 함께 해 주고 계시는 HL만도, HL클레무브, 한국디자인진흥원 임직원 여러분, 동서울대와 가천대 청년 대학생 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아주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가장 김치가 필요한 시기에 여러분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맛있는 김치는 그분들에게도 사랑과 행복으로 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특히 오늘 어려운 성남의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에 참여코자 다른 일정을 취소하면서 참석해서 값진 시연을 보여주신 강순의 김치명장님께 거듭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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