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우대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고자 : 성남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경 권오거

운영자 | 기사입력 2013/07/01 [13:21]

장마철 폭우대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고자 : 성남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경 권오거

운영자 | 입력 : 2013/07/01 [13:21]
예전보다 장마가 일찍 찾아오긴 했지만 지금까지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은 가운데 기상청은 7월 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새벽에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영향을 주는 동안에는 인근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10배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최신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처럼 매년 태풍이나 장마철의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7호 태풍 카눈, 14호 태풍 덴빈, 15호 태풍 볼라벤이 연이어 한반도에 상륙해 수 많은 이재민과 경제적 손실을 야기시켰다. 이중 태풍 볼라벤은 역대 우리나라를 찾아온 태풍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강한 바람 세기를 기록하였으며 27명의 사상자와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에 우리는 이런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장마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첫째. 장마철을 대비해 비가 새는 곳은 없는지 사전 점검해야 한다. 낡은 지붕은 비닐로 덮고 보수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하며, 하수구(배수구)의 막힌 곳은 미리 점검 하고 축대나 담이 넘어질 우려가 없는지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둘째. 만약의 사태를 위해서 손전등, 식수 및 식량을 준비하여 정전이나 고립 상황에도 대비할수 있으며, 특히 상습 침수(하천범람)우려 지역에서는 대피로나 대피 장소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행정기관 전화번호를 쉽게 볼수 있는곳에 비치하고 이웃간 연락 방법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셋째. 건설현장에서는 호우에 대비한 배수처리대책, 수해방지대책, 추락방지설비의 안전성 등을 사전 점검해야하며, 농촌지역에서는 각종 농작물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사전에 논두렁과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농사피해에 그치지만 장마나 홍수가 나면 모두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장마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및 경제적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앞서 말한 내용을 실천하고 준비하여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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