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준예산편성 강력 비판

성남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즉각 합의하라!

백주희 기자 | 기사입력 2022/12/27 [17:12]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준예산편성 강력 비판

성남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즉각 합의하라!

백주희 기자 | 입력 : 2022/12/27 [17:12]

 - 10년 지나 또 다시 준예산편성 있을 수 없다. 

 - 성남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즉각 합의하라!

 

▲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준예산편성 강력 비판                        © 성남N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대우)은 2022. 12. 26.(화) 12시에 시의회 본관 앞에서 성명을 통해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성남시의회가 2023년 본예산 심의 과중 중 여야 충돌로 파행을 겪으며 아직 내년 예산도 처리하지 못하는 가운데 노조는 “10년 지나 또다시 준예산편성 있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금의 시의회 파행이 “시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속하는 당리당략에 따라 반목하고 대립할 뿐, 과연 그 갈등의 골에 시민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시민의 불편과 혼란만 초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는 2013년 전국 지자체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 체제라는 초유의 사건을 겪으며 행정 마비와 사회 혼란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터라 그 현장을 직접 몸소 겪은 노조는 내년 또다시 준예산 체제를 맞이한다면 “사회, 교육, 경제,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에 커다란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의회 파행으로 야기되는 불필요한 행정업무에 또다시 뒤치다꺼리할 수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노조는 지난 21일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접견하며, 그 자리에서 “내년 본예산이 미의결되어 준예산으로 편성될 경우 행정사무 혼란과 행정력 낭비로 주민 피해가 염려된다며 정쟁을 접고 시민을 위하여 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금이라도 서로 머리를 맞대어 자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성남시민의 공공복리만을 화두로 삼아 예산안을 처리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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